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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급증 영유아 확산 위험 높아지는 시기

by momnplay 2025. 12. 10.

1. 노로바이러스 환자 크게 증가 지난해 대비 58.8퍼센트 늘어

겨울이 다가오면서 매년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감염병 중 하나가 바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8.8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급증 영유아 확산 위험 높아지는 시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급증 영유아 확산 위험 높아지는 시기

특히 이번 증가세는 영유아 연령층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체 환자 중 0세부터 6세 사이의 영유아가 약 29.9퍼센트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계절적 특성이 뚜렷한 감염병으로 주로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한다. 낮은 기온과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 환경이 만들어지고, 특히 아이들은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스스로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더 높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감염되더라도 면역이 최대 18개월 정도만 유지된다. 그만큼 재감염 위험도 높기 때문에 한 번 앓았더라도 다시 걸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2.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될까 전염력 매우 높은 감염병

노로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된다는 점이다. 감염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전파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다. 손이 닿은 식재료가 제대로 씻기지 않았거나 충분히 익지 않은 음식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람의 손 접촉 문 손잡이 장난감 가구 등 오염된 표면을 만졌을 때도 감염될 수 있고,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비물에서 나온 비말이 공기 중으로 튀어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짧은 잠복기도 특징이다. 감염 후 12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구토와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탈수 위험이 훨씬 높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가 잦으면 바로 수분 보충을 해줘야 하며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도 한 명이 감염되면 가족 전체로 번지는 사례가 많다. 이는 환자가 증상이 없어져도 일정 기간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기 때문인데 바로 다음 내용에서 설명할 예방수칙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3.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손씻기와 조리 위생이 핵심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1)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기저귀를 갈아준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 스스로 손을 제대로 씻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2) 안전한 조리 과정이 필수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조리 시에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겨울철 조개류 섭취 후 감염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조개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3)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사람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비록 증상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상생활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퍼뜨릴 수 있다.

 

4.감염자와 함께 생활할 때 지켜야 할 관리 수칙
가정에서 누군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생활공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1) 화장실과 세면대는 가능하면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비말이 튀는 것을 막아야 한다.
2) 환자 주변 환경을 소독할 때에는 시판용 락스 4퍼센트 제품을 사용해 락스 한 부분 물 서른아홉 부분으로 희석한 소독액을 사용해야 한다.
3) 분비물이나 구토물을 처리할 때에는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옷이나 이불은 70도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한 부분 물 이백육십육 부분으로 희석한 물에 5분 이상 헹구는 것이 권장된다.

 

집 안에서 한 명이 걸리면 나머지 가족에게 퍼지기 쉬운 만큼 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감염되었을 경우 장난감 식기 침구류 등을 꼼꼼하게 소독해줘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5. 어린이집과 영유아 시설에서는 더욱 강화된 관리 필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노로바이러스 증가 추세와 관련해 영유아 보육시설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여러 아이가 함께 생활하고 식사하고 장난감을 공유하며 잠을 자는 환경이기 때문에 감염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유증상 아동이 있을 경우 등원을 자제시키고 실내 환경 소독과 손씻기 지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또한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하며, 시설 내에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교사와 보육 종사자들은 특히 아이들의 손씻기 습관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증상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작은 이상도 놓치지 않는 것이 빠른 대응의 핵심이다.

 

6. 건강한 겨울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흔한 겨울철 감염병이지만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손씻기 조리 위생 생활공간 소독 이 세 가지는 노로바이러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장관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감염되면 탈수로 이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무엇보다 손씻기 습관을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올겨울 노로바이러스가 크게 증가한 만큼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질병관리청이 안내한 예방수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가족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